[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이제 더 이상 kt 위즈를 ‘막내 구단’으로 부르기 어려워졌다. 걸음마도 떼기 어려워 보였던 kt가 쟁쟁한 형님들을 모두 압도하고 KBO리그의 정상을 차지했다.kt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8-4로 꺾고 최종 전적 4승무패로 사상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이로써 kt는 2013년 창단, 2015년 1군 진입, 2020년 첫 가을야구 진출의 과정을 거쳐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어떤 구단보다 어려웠던 창단 당시를 생각하면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kt 창단 첫 통합우승의 대업을 이끈 이강철 kt 감독이 모든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kt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4로 이겼다. 정규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kt는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가을 타짜 두산에 내리 네 판을 이기는 저력을 과시한 끝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kt는 2015년 1군에 뛰어든 뒤 첫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내달리며 통합우승의 대업...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출발은 힘찼다. 갖춘 것은 많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밥 먹듯이 꼴찌로 떨어졌다. 갈수록 형들과의 격차는 크게 느껴졌고, 어느새 자욱한 패배 의식이 막내 구단을 감쌌다. 그렇게 걸어온 8년이라는 시간. 마침내 이들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 포효했다. KBO리그 ‘제10구단’ kt 위즈가 사상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정상을 밟았다. kt는 10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에서 1-0 승리를 거...
[스포티비뉴스=고척, 고봉준 기자] 선수로서, 코치로서 숱한 가을야구를 맛봤던 베테랑도 사령탑으로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녹록지 않았다. kt 위즈를 사상 첫 가을야구로 이끌며 새 역사를 쓴 이강철 감독이 짧지만 길었던 포스트시즌 여정을 마쳤다. 대등한 싸움을 펼쳤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은 첫 가을야구였다. kt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0-2로 지고 이번 시리즈를 1승3패로 마감했다. 선발투수 배제성을 일찌감치 내리고 1차전 선발투수 소형준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한국시리즈(K...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아니, 한국시리즈 준우승한 감독을 내쳐?" 비즈니스로 움직이는 프로야구 세계라고는 하지만 4일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 교체 소식은 야구계와 팬들에게 충격파로 다가왔다. 키움 구단은 장정석 감독과 결별하고 손혁 SK 투수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이의 우선적인 관심사는 새로 들어오는 손혁 신임 감독보다는 떠나가는 장정석 감독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는 상황. 처음 소식을 접한 반응은 대개 비슷했다. "아니, 왜?" 장 감독은 2017년 히어로즈 사령탑에 올라 2017년 7위, 2018...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kt는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내달렸다. 창단 이래 최고의 시기다. 순위도 어느덧 5위 NC의 이니셜이 보일 위치까지 올라왔다. 스포트라이트는 선수단, 그리고 8연승을 이끈 사령탑인 이강철 kt 감독에 쏟아진다. 분명 인내 끝에 지금의 팀 전력과 분위기를 만든 이 감독의 공은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오히려 두 전직 감독, 조범현 감독과 김진욱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이 감독은 “그분들의 덕을 내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초대 감독님, 그리고 전임 감독님 시절 스카우트...
[스포티비뉴스=취재 김태우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KT 강백호는 데뷔 첫 시즌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만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한 시즌 30개의 홈런을 칠 만한 타격 능력은 추상적인 잠재력이 아니라 지금 강백호의 실력입니다. 그런데 올해 강백호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생겼습니다. 바로 투타 겸업 가능성인데요. 지명 당시 검토 단계에서 머물렀던 강백호의 투타 겸업이 올해는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라는 고교 시절 별명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신임 이강철 감독이 불을 피웠습니다. 이강철...
[스포티비뉴스=역삼동, 고유라 기자]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가 올해 최고의 신인 선수라는 영광을 안았다. 강백호는 19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투표 인단 111명이 각각 1,2,3위를 뽑아 총점을 가리는 방식으로 변경된 가운데 강백호는 총 555점 만점 중 514점을 받았다. 강백호는 고졸 신인 최초 개막전 데뷔 타석 홈런을 시작으로 시즌 138경기 153안타(29홈런) 84타점 108득점 타율 2할9푼으로 활약했다. 9...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몽당연필처럼 짧게 잡은 방망이로 SK 와이번스가 눈앞에 둔 94% 확률을 지웠다. 두산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두산은 시리즈 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맞췄다. 이날 두산은 SK에 7회말까지 끌려다녔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3회말 1사 2루에 김강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타선은 SK 선발투수 김광현 공략에 실패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8회초 ...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또 우리 수석이 가는 거 아닌가?" 지난 13일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올해를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는 보도가 막 나왔을 때였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인터뷰 도중 더그아웃에 있던 취재진이 술렁이자 무슨 내용인지 같이 확인했고, 이내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었다. 이강철 두산 수석 코치는 넥센 히어로즈 수석 코치 시절 염경엽 SK 단장을 감독으로 보좌한 인연이 있었다. 두산은 지난해 한용덕 수석 코치를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보낸 경험도 있었다. 수석...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20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이강철 두산 베어스 수석 코치를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알렸다. 3년 계약금 포함 총액 12억 원 계약이다. 이강철 신임 감독은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16년간 KIA와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KIA 왕조’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는 한편, 10년 연속 10승 및 100탈삼진 달성, 1996년 한국시리즈 MVP 등 KBO 역대 최고의 언더핸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은퇴 이후, KI...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가을 야구에 참가하지 못한, 먼저 비 시즌을 맞이한 하위 4개 팀들의 내년 준비가 숨가쁘다. 롯데-KT-NC 감독 선임 혹은 사임 LG-KT-NC 단장 선임 혹은 발령 19일 오전 LG 트윈스가 차명석 해설위원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양상문 단장이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고 18일 결정됐다. 그리고 15분 뒤 롯데 자이언츠가 양상문 '감독'과 2년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차명석 단장은 "LG 선수 및 코치 출신인 만큼 선수단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명문 구단이 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18일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KT는 올해 59승 3무 82패 승률 0.418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꼴찌는 피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다. KT는 김 감독이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히고 떠났다고 알리며 팀에는 여전히 남는다고 했다. 기술 자문으로 선임해 앞으로 KT가 나아갈 방향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놓는 상황에서 기술 자문이라는 없던 보직을 마련해 예우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늘 그렇듯 그럴듯...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솔직히 언젠가 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단장을 맡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깨가 정말 무겁다." 18일 KT 위즈 새 단장으로 선임된 이숭용(47) 단장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야구인 출신 단장들이 대세를 이루고는 있지만 감독 출신이나 감독급 아니었나. 그래서 내가 코치에서 바로 단장에 오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얼떨떨했다. 그러면서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해 "KT만의 시스템을 만들고 KT만의 확실한 색깔을 만들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18일 이숭용(47) 타격 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김진욱 감독은 자리에서 물러나 기술 자문을 맡기로 했다. KT는 올해 59승 3무 82패 승률 0.418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5년 KBO 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러 올해는 반드시 꼴찌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KT는 창단 처음으로 최하위를 탈출하고, 첫 4할 승률을 기록하긴 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다. 단장과 감독 교체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t wiz 프로야구단이 이숭용(47) 타격 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시즌 성적 부진과 관련해, 임종택 단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KT 구단은 kt wiz의 체질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육성, 운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야구인 출신인 이숭용 단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야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4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 단장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
[스포티비뉴스=제작 한희재 기자, 글 박성윤 기자] 뜨거운 가을야구가 시작됐습니다. 가을야구에 나서며 후끈 달아오른 5강 팀 감독들과 다르게 시즌을 끝낸 하위팀 감독들은 혹시 모를 가을바람이 무섭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궁금해S에서는 프로야구 감독들에 관한 몇 가지 기록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최장수 감독을 알아볼까요. 최장수 감독은 프로야구에서만 24시즌을 보낸 김성근 감독과 김응용 감독입니다. 지난해 34년 만에 프로야구 지휘봉을 놓은 김성근 감독은 1969년 마산상고 감독으로 시작해 실업 야구를 거쳤고, 198...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았다. 선발, 불펜진이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은 장타로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앞서 오후 3시부터 열린 제1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둔 KT는 2연승. 롯데와 맞대결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하고 10위 NC 다이노스에 1경기 차로 앞서게 됐다.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은 롯데 타선을 봉쇄했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KT 위즈가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호투했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가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고영표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영표는 시즌 6승(9패)째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고영표는 "중요한 더블헤더 경기에서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허리...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KT 위즈가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KT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10-1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가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고영표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영표는 시즌 6승(9패)째를 챙겼다.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어제 밤 장거리 이동 후 낮 경기를 해서 피곤했을텐데 투타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오랜만에 선발 등...